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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최하는 Imaginecup 에 출품하기 위한 게임을 XNA로 작업중입니다.
이제 3시간 후면 데드라인이어서 출품하게 되는데, 그렇게 자신은 없습니다.
다들 열심히 했지만 (지금까지 계속 게으름피우다가 막판에만) 원래 기획 단계도 미비했던게 있고, 너무 미완성인 부분이 많은것도 있어서 솔직히 말해서 즐겁게 즐길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할수는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팀으로 게임 작업하는건 처음입니다. 혼자서도 게임 프로그래밍을 몇번 기웃거려봤을뿐이지 제대로된 게임을 만들어본 경험은 없습니다. 다른 팀원들도 마찬가지고, 무작정 꿈만 컸던 격이지요.

물론 이게 미래를 위한 좋은 경험은 되겠지요. 아마 게임을 다시 만든다면 더 나은 작품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게임 프로그래밍도, 사용되는 그래픽/사운드 리소스 제작도 쉽지 않지만 무엇보다 가장 어려운건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게 아닐까요. 초보자들은 그래서 단순한 게임을 만드는게 좋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라나는 어린싹인 우리 팀의 기획자님을 좌절시키고 싶지는 않았기에 조금은 무모하다고 생각된 기획을 그대로 실현시키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XNA에는 많은 단점들이 있습니다. 아직은 중요한 "배포"도 쉽지 않은 상태이고, 또 지원이 미비한 기능들도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C# (그리고 .NET)이라는 훌륭한 언어와 개발 환경으로 게임 제작을 배운다는 점에 있어서는 이만한 게임 제작 환경도 없는것 같습니다.

지금 학교에서 OpenGL을 통해서 배우고 있는 컴퓨터 그래픽 강의도 열심히 들어야겠습니다.


XNA는 마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비쥬얼 스튜디오 익스프레스 2005를 통해서 쉽게 개발을 시작할수 있습니다.
혹시 XNA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Riemer의 강좌를 한번 읽어보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http://www.riemers.net/kor/Tutorials/XNA/Csharp/Series1/Starting_a_project.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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