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려줄 보령 냉풍욕장~
차 시동을 켜니, 온도계가 40도란다. 흠.... 더워도 너무 덥다! 한 15년전인가? 군대후배녀석이 대전에 살아 그녀석 만날겸 놀러갔었는데 그녀석이 한여름에 아주 시원한 동굴을 데려갔었다. 내 기억에는 그게 공주나 부여쯤 되는거 같은데..... 집사람에게 살포시 물어봤다. "공주에 겁내 시원한 동굴 있었는데 혹시 알아?" 시크하게 대답해준다. "냉풍욕장"이라 검색해봐~ 우리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보령에 냉풍욕장이 있네? 공주나, 부여쯤에 가려면 못해도 60km는 가야되는데, 이거 오히려 더 굿좝인걸? "날도 더운데 동굴가자! 보령에 공짜! 냉풍욕장이 있어!" 일요일이라 아무래도 사람이 많지 싶어, 네비에 "보령 냉풍욕장" 찍고 도착 500m를 남겨두고 주차를 했다. "분명 입구쪽에는 차댈곳도 없을꺼야..